과연 체질이란 무엇이고 ,있기는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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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코스모발 작성일15-10-17 16:03 조회4,614회 댓글0건본문
우리나라 사람들은 체질이란 단어를 들으면 떠 올리는게 있을 것이다. 동무 이제마 선생의 사상체질이 그것이다.
어설프게 공부한 사람들이 너는 소양인이야, 너는 태음인이고 하면서... 과연 인간의 체질이 그렇게 단순하게 분류될 수 있을까?
사주팔자로 분류해도 최소한 21가지가 나온다.
먼저 체질론의 역사를 좀 살펴보면, 수천년전 황제내경에서는 오태인론(五態人論)이라하여 음양의 왕쇠로 태양, 소양, 소음, 태음, 그리고 음양화평지인 이렇게 5가지로 분류하기도 했고,
오형인론(五形人論)에서는 목형, 화형, 토형, 금형, 수형 이렇게 5가지로도 분류를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1894년 동무 이제마선생에 의한 사상의학이 나오면서 사상체질이 현세에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고대의 사상(四象)과 근대의 사상은 틀린 개념이다.
고대의 사상은 하늘에 있는 오행의 기운(天氣)으로 분류하였다면,
근대 이제마 선생의 사상은 땅에 펼쳐진 오운육기(五運六氣)로
분류한 것이라고 간단히 말할 수 있다.
여기서는 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기로 하고, 과연 이러한 사상체질이 현실적으로 적용이 쉬운가 하는 문제가 대두된다.
그럼 서구에서는 인간의 체질을 분류하기 위하여 어떤 노력을 했을까? 히포크라테스의 체액병리설(4가지), 시가우드의 4가지 분류법,
에핑거와 헤스의 자율신경에 의한 2가지 분류법 등, 여러 가지 분류법이 존재한다.
왜 이렇게 인체를 범주화하고 분류하려고 했을까?
모든 사물이나 인체를 범주화하면 자연의 물질을 이해하기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2-4가지 분류법으로는 사물을 이해하고 정밀하게 분석 하기에 역부족인것을 알 것이다.
마치 ABO혈액형으로 사람의 성격을 분류하는 것과도 마찬가지 오류를 범하게 된다.
사상체질이란 아주 극단적인 경우를 분석한 것으로 우리 인간중에
이렇게 극단적인 체질을 가진사람은 전체 인구의 1/8정도 일것이다. 나머지 7/8은 극단적인 체질론으로는 분석이 불가능하다.
그나마 4가지로 분류한 것 보다는 5가지로 분류한 오형인론(五形人論)이 좀더 현실적인 분류법이 된다.
역을 공부해보면 알겠지만, 4와 5라는 숫자의 의미는 전혀 다르다.
4라는 숫자는 2가지 잣대를 이용한 분류법으로 상대적인 변화에
중점을 두게 되고, 5라는 숫자는 변하지 않는 사물의 특성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자 그러면 체질이란 있는 것일까?
임상에서 보면 어떤사람은 신맛 나는 음식을 잘 먹지 못하고,
어떤사람은 매운맛 나는 음식을 잘 먹지 못한다.
어떤사람은 호흠기가 취약하고, 어떤 사람은 소화기가 취약하다.
어떤 사람은 살성이 좋아 상처를 봉합하고 별다른 소독을 하지 않아도 잘 치유되는데, 어떤 사람은 매일 소독하고 항생제를 투약하여도 염증이 생기며 잘 치유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은 상처를 봉합후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데, 어떤 사람은 켈로이드 체질이라 하여 보기 흉하게 흉터가 남는다.
현대의학은 체질론에서는 거의 빵점 수준이라 과거에 그런 이력이
있으면 그냥 참고하는 정도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면 지금으로서 방법이 없는가?
그러지 않다. 출생한 시점의 생年月日時만 알아도 그리 복잡하지 않게 알 수있는 방법이 있다, 흔히 사주팔자가 그것이다.
역학의 한 분야인 명리학에서는 대략 1천년전부터 4개의 기둥, 사주를 사용하여 인간의 길흉을 파악하고 있는데, 이것을 의학에 도입하면 그사람의 체질을 알수가 있기 때문이다.
사주란 무엇인가? 마지 자동차가 공장에서 출고될 때 년식이 정해지는 것과도 같다. 또한 같은날 같은 장소에서 출고된 자동차라도
출고된 시점에 따라 약간의 성능차이가 나는 수가 있다.
어떤 경우는 아주 불량품이 나오기도 하고....
좀 확대하면 인간이 이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그 순간의 자연의
氣運을 글자로 표시한 것이 四柱란 말이다.
동양철학에서는 하늘의 기운을 5가지로 표현하였다. 목화토금수..
가장 이상적인 체질은 이 5가지가 골고루 분포된 경우이고,
그 중에서 어느 한가지가 지나치게 많으면 특이 체질이 되고,질병의 노출이 남보다 많아지고 흔히 말하는 난치병에 걸리는 것이다.
그러니 4가지 5가지 분류법은 아주 극단적인 경우에만 해당하는 분류법이 되는 것이다. 인간의 7/8은 그렇게 단순 무식한 극단적이지 않다. 그래서 나는 5가지 중에서 2가지 기운이 강한 경우를 기준으로 하는 분류법을 사용하는데 20가지 종류가 되고, 조화로운 것까지 포함하면 21가지 체질분류법이 된다.
오행의 5가지 성분을 춘하추동 4계절의 개념과 복합하여 만들었다.
그 활용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1)앞글자는 계절을 뜻하고 뒤글자는 왕신 하나를 뜻한다
예) 木水체질은 봄(목왕절)에 水가 왕한 경우이고
水木체질은 겨울(수왕절)에 木이 왕한것이다.
2)또한 단순하게 旺神 2가지로 분류하는 방법으로도 활용이 가능
하고
3)첫글자는 일간 + 두 번째 글자는 旺神으로도 분류하여 활용이
가능하다.
나는 2번 단순하게 가장 강한 요소 2가지로 분류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는데, 환자의 체질분석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결론하면 우주만물의 분류법이 있듯이 우리 인간도 다양한 성분을 기준으로 분류가 가능하다고 말하고 싶다.
물론 유전자 공학이 좀더 발전하면 인간의 체질을 과학적으로 분석이 가능한 날이 분명히 오겠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체질론이 비과학적이라고 무시하며 수 많은 오류를 범하며 수많은 환자를 희생시켜서는 안된다는게 나의 생각이다.
물론 과학적 입증이 되지는 않았지만 현실 임상에서 80%이상 적중한다면 이것 또한 받아들여야 한다.
통계학적 의의가 있는 임상논문도 학회에서 사용하는데, 왜 동양철학분야는 철학으로만 생각하는지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놈의 좁은 편견을 빨리 버리고 최소한 주사위의 3면 정도는 볼 줄아는 식견을 가져야 한다.
밸런스정형외과 의학박사 고태홍
어설프게 공부한 사람들이 너는 소양인이야, 너는 태음인이고 하면서... 과연 인간의 체질이 그렇게 단순하게 분류될 수 있을까?
사주팔자로 분류해도 최소한 21가지가 나온다.
먼저 체질론의 역사를 좀 살펴보면, 수천년전 황제내경에서는 오태인론(五態人論)이라하여 음양의 왕쇠로 태양, 소양, 소음, 태음, 그리고 음양화평지인 이렇게 5가지로 분류하기도 했고,
오형인론(五形人論)에서는 목형, 화형, 토형, 금형, 수형 이렇게 5가지로도 분류를 하였다.
우리나라에서는 1894년 동무 이제마선생에 의한 사상의학이 나오면서 사상체질이 현세에 알려지기 시작하였다.
고대의 사상(四象)과 근대의 사상은 틀린 개념이다.
고대의 사상은 하늘에 있는 오행의 기운(天氣)으로 분류하였다면,
근대 이제마 선생의 사상은 땅에 펼쳐진 오운육기(五運六氣)로
분류한 것이라고 간단히 말할 수 있다.
여기서는 더 자세한 설명은 생략하기로 하고, 과연 이러한 사상체질이 현실적으로 적용이 쉬운가 하는 문제가 대두된다.
그럼 서구에서는 인간의 체질을 분류하기 위하여 어떤 노력을 했을까? 히포크라테스의 체액병리설(4가지), 시가우드의 4가지 분류법,
에핑거와 헤스의 자율신경에 의한 2가지 분류법 등, 여러 가지 분류법이 존재한다.
왜 이렇게 인체를 범주화하고 분류하려고 했을까?
모든 사물이나 인체를 범주화하면 자연의 물질을 이해하기 쉽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렇게 2-4가지 분류법으로는 사물을 이해하고 정밀하게 분석 하기에 역부족인것을 알 것이다.
마치 ABO혈액형으로 사람의 성격을 분류하는 것과도 마찬가지 오류를 범하게 된다.
사상체질이란 아주 극단적인 경우를 분석한 것으로 우리 인간중에
이렇게 극단적인 체질을 가진사람은 전체 인구의 1/8정도 일것이다. 나머지 7/8은 극단적인 체질론으로는 분석이 불가능하다.
그나마 4가지로 분류한 것 보다는 5가지로 분류한 오형인론(五形人論)이 좀더 현실적인 분류법이 된다.
역을 공부해보면 알겠지만, 4와 5라는 숫자의 의미는 전혀 다르다.
4라는 숫자는 2가지 잣대를 이용한 분류법으로 상대적인 변화에
중점을 두게 되고, 5라는 숫자는 변하지 않는 사물의 특성을 나타내기 때문이다.
자 그러면 체질이란 있는 것일까?
임상에서 보면 어떤사람은 신맛 나는 음식을 잘 먹지 못하고,
어떤사람은 매운맛 나는 음식을 잘 먹지 못한다.
어떤사람은 호흠기가 취약하고, 어떤 사람은 소화기가 취약하다.
어떤 사람은 살성이 좋아 상처를 봉합하고 별다른 소독을 하지 않아도 잘 치유되는데, 어떤 사람은 매일 소독하고 항생제를 투약하여도 염증이 생기며 잘 치유되지 않는다.
어떤 사람은 상처를 봉합후에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데, 어떤 사람은 켈로이드 체질이라 하여 보기 흉하게 흉터가 남는다.
현대의학은 체질론에서는 거의 빵점 수준이라 과거에 그런 이력이
있으면 그냥 참고하는 정도에 머물고 있는 것이다.
그러다면 지금으로서 방법이 없는가?
그러지 않다. 출생한 시점의 생年月日時만 알아도 그리 복잡하지 않게 알 수있는 방법이 있다, 흔히 사주팔자가 그것이다.
역학의 한 분야인 명리학에서는 대략 1천년전부터 4개의 기둥, 사주를 사용하여 인간의 길흉을 파악하고 있는데, 이것을 의학에 도입하면 그사람의 체질을 알수가 있기 때문이다.
사주란 무엇인가? 마지 자동차가 공장에서 출고될 때 년식이 정해지는 것과도 같다. 또한 같은날 같은 장소에서 출고된 자동차라도
출고된 시점에 따라 약간의 성능차이가 나는 수가 있다.
어떤 경우는 아주 불량품이 나오기도 하고....
좀 확대하면 인간이 이세상에 모습을 드러내는 그 순간의 자연의
氣運을 글자로 표시한 것이 四柱란 말이다.
동양철학에서는 하늘의 기운을 5가지로 표현하였다. 목화토금수..
가장 이상적인 체질은 이 5가지가 골고루 분포된 경우이고,
그 중에서 어느 한가지가 지나치게 많으면 특이 체질이 되고,질병의 노출이 남보다 많아지고 흔히 말하는 난치병에 걸리는 것이다.
그러니 4가지 5가지 분류법은 아주 극단적인 경우에만 해당하는 분류법이 되는 것이다. 인간의 7/8은 그렇게 단순 무식한 극단적이지 않다. 그래서 나는 5가지 중에서 2가지 기운이 강한 경우를 기준으로 하는 분류법을 사용하는데 20가지 종류가 되고, 조화로운 것까지 포함하면 21가지 체질분류법이 된다.
오행의 5가지 성분을 춘하추동 4계절의 개념과 복합하여 만들었다.
그 활용을 간략하게 설명하면
1)앞글자는 계절을 뜻하고 뒤글자는 왕신 하나를 뜻한다
예) 木水체질은 봄(목왕절)에 水가 왕한 경우이고
水木체질은 겨울(수왕절)에 木이 왕한것이다.
2)또한 단순하게 旺神 2가지로 분류하는 방법으로도 활용이 가능
하고
3)첫글자는 일간 + 두 번째 글자는 旺神으로도 분류하여 활용이
가능하다.
나는 2번 단순하게 가장 강한 요소 2가지로 분류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하는데, 환자의 체질분석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
결론하면 우주만물의 분류법이 있듯이 우리 인간도 다양한 성분을 기준으로 분류가 가능하다고 말하고 싶다.
물론 유전자 공학이 좀더 발전하면 인간의 체질을 과학적으로 분석이 가능한 날이 분명히 오겠지만....
그렇다고 무작정 체질론이 비과학적이라고 무시하며 수 많은 오류를 범하며 수많은 환자를 희생시켜서는 안된다는게 나의 생각이다.
물론 과학적 입증이 되지는 않았지만 현실 임상에서 80%이상 적중한다면 이것 또한 받아들여야 한다.
통계학적 의의가 있는 임상논문도 학회에서 사용하는데, 왜 동양철학분야는 철학으로만 생각하는지 이해하지 못할 때가 많다.
그놈의 좁은 편견을 빨리 버리고 최소한 주사위의 3면 정도는 볼 줄아는 식견을 가져야 한다.
밸런스정형외과 의학박사 고태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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